- 부강테크 유대환 박사, 미국 Main-stream 아나목스 동향 및 사례 발표
- 빅토리 자니 박사, 부산 녹산하수처리장 아나목스 공정 운전 경험 공유
2023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대회가 ‘녹색신산업 육성을 위한 환경기후기술’을 주제로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에너지 절감형 질소제거 기술인 아나목스 기술 국제 세션에는 140명이 넘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아나목스 국제 세션은 부산대학교 이태호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중국, 한국에서의 실규모 아나목스 공정 운전 사례가 소개됐다. 이태호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부산 녹산하수처리장 아나목스 설비 준공으로 반류수 처리의 아나목스 공정은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검증된 기술이 됐다”며, 하수처리장에서의 Net Zero 실현을 위한 Main-stream 및 Side-stream에 대해 소개했다.
부강테크 미국 자회사 Tomorrow Water의 CTO인 유대환 박사는 미국에서의 Main-stream 아나목스 동향 및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Tomorrow Water는 미국 서부 최대 하수처리장인 하이페리온 하수처리장에서 LA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 Black & Veatch와 함께 Side-stream과 Main-stream 모두에 부강테크의 Two-stage AMX®를 적용하는 테스트를 수행했다. Tomorrow Water는 이 테스트를 통해 높은 TSS와 BOD 농도의 Side-stream을 별도의 희석 없이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업계에서 처리할 수 있는 한계를 훨씬 초과하는 고농도 질소까지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Main-stream의 경우 현재 마지막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상태로, 세계 최초 Main-stream 공정 개발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중국의 Ni 교수와 Quan 교수는 중국에서의 Main-stream 및 Side-stream 아나목스 동향에 대해 발표했고, 전 세계적으로 아나목스의 대표 연구자로 알려져 있는 일본의 Okabe 교수는 일본에서의 아나목스 적용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Okabe 교수는 한국의 아나목스 공정에 대한 높은 관심도에 놀라며 “향후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하수처리장에서의 ‘Energy Net Zero’시스템인 Main-stream 아나목스 및 혐기소화 공정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첫 아나목스 실증사례를 수행한 부강테크도 이번 행사에 초청받아 부산 녹산하수처리장에서의 아나목스 공정 운전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발표를 진행한 빅토리 자니 박사는 “아나목스 공정은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고, 실제 운영시설에서 그 능력을 실증한 Two-stage AMX® 공정이 향후 아나목스 공정의 표준으로 정착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부산 녹산하수처리장 아나목스 공정 준공에 이어 국내에서 이미 Two-stage AMX® 공정 2호, 3호, 4호 실적이 만들어지고 있다. 바이오가스촉진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유기성 폐자원 통합 에너지화 사업이 활발히 검토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Two-stage AMX® 공정에 대한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www.bkt21.co.kr/newsroom/2023/7/10/-esg |